2016년 1월 17일 일요일

제나라 7. 행정가 이정기


7. 행정가로서의 이정기


구당서 124권 ‘이정기전’은 그의 통치 스타일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전하고 있다.
“이정기는 정사를 다스림에 있어 엄할 뿐 아니라 가혹했다. 그가 있는 곳에서는 감히 여러 명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다.
그는 치·청·제·해·등·래·기·밀·덕·체 등 10여개 주를 관장하면서
이보신·영호창·설숭·양숭의·전승사 등의 절도사들과 영향을 주고 받았다.”

당서

618년 당나라를 세운 '고조'부터 907년 나라를 잃은 '애제'에 이르기까지 21세 290년 간의 일을 기록한 정사다.
당서는 이정기가 강력한 카리스마를 가진 전제적 리더였음을 시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당대의 절도사들과 친분을 구축해 왔으며 그들로부터 인심을 잃지 않고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구당서 ‘양숭의전’은 “이정기·이보신·설숭·양숭의·전승사 등 5명의 절도사들이 당의 고관직을 독점했다”고 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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